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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행자가 지정하여 읽고 잠시 멈춰서 질문을 던지거나 자유롭게 생각을 이야기하는 식이었으며 모임이 끝나면 반드시 진행한 부분에 대한 간단한 기록이라도 동아리 게시판에 어떻게든 작성토록 했다. 하나의 챕터가 끝나면 '궁금하거나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는지?'를 계속 물었다. 필자가 진행자로 있을 때 진행한 책은 제레미 다이아몬드의 「총 균 쇠」, 미셸 푸코의 「감시와 처벌」, 프로이트의 「꿈의 해석」 등이었으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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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서 모임 자체도 바로 그러한 앎이라는 나무의 성장을 위해 다듬어 나가야 할 토양입니다. 아래의 글은 2011년부터 19년까지 제가 경험한 모임을 바탕으로 적은 가이드입니다. 이러한 글을 쓴 까닭은 독서 모임을 새롭게 만드는 분에게는 여러 모임의 형태를 좀 더 잘 이해하고 시행착오를 줄이도록 함에 있으며, 독서 모임 진행하거나 참여하고 계신 분은 자신과 같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한,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여다봄으로써 공감하고 자신의 모임에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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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라기 때문입니다. 모쪼록 이 글을 보는 누군가가 그 어떤 도움이라도 얻는다면 그것으로 더이상 바랄게 없습니다. 감사합니다. ※ 아래의 내용은 저의 브런치에도 올려두었으니, 참고 부탁드립니다. 이와 더불어 해당 부분은 '나의 독서 모임 가이드'라는 연재분 중 마지막화입니다. 독서 모임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이어지는 연재물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제 브런치를 참고 부탁드립니다. 이번편은 진행자가 유념해야 할 점, 모임에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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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락(incorrigibility), 성비행을 저지른다. 물론 소년들도 소녀들이 행하는 비행을 전혀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, 소녀들에 비해서 발생 빈도가 아주 낮다(Gold. 1970). 소년들에 비해 소녀들의 비행률이 높은 또 다른 이유는 소녀들에게 일이 발생됐을 때, 부모들은 경찰에 보고하는 사례가 많이 때문이다.(Conger, 1977). 자식에게 문제가 발생되었을 때, 부모들은 소녀들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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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지프 니덤/ 중국의 과학과 문명/ 1954 4. 토머스 쿤/ 과학혁명의 구조/ 1962 5. 제임스 워트슨/ 유전자의 분자생물학/ 1965 6. 제임스 러브록/ 가이아/ 1978 7. 에드워드 윌슨/ 사회생물학/ 1980 8. 칼 세이건/ 코스모스/ 1980 9. 이리야 프리고진/ 혼돈으로부터의 질서 10. 스티븐 호킹/ 시간의 역사/ 1988 V.예술,기타 1. 헬렌 켈러/ 헬렌 케러 자서전/ 1903 2. 아돌프 히틀러/ 나의 투쟁/ 1926 3. 마하트마 간디/ 자서전/ 1927~29 4. 에드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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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을 조합하여 토론할 수 있는 질문을 마련해야만 했다. 여러 책이나 생각이 긴 시간 동안 오고 가는 형태라 상당한 집중력이 필요했다. 일주일에 한 번, 최소 5시간가량 토론했다. 《당시 독서 모임에 관한 소개글 및 모임에서 던진 일부 질문들》 필자가 진행한 모든 모임은 기본적으로 양해를 구하고 녹음을 했다. 녹음은 모임의 기록물이 되기도 하거니와 모임의 참여자들에게는 피드백을 줄 수 있고 비참여자들에게는 토론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모임의 분위기를 쉽게 느껴 볼 수 있도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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힘들더라도 발제 만들기 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세요. 발제를 만들 때는 단순히 해당 책을 보고서 '내용을 이해하는가?' 또는 느낀 점 등을 물어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'과거에 자신이 읽었던 책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가?'를 찾아보거나, 과거 책에서 저자의 생각이나 주장이 담긴 부분을 발췌하여 지금 책의 연관되는 부분과 엮어서 질문을 만들어 보는 것 도 굉장히 좋은 독서 방식입니다. 이렇게 몇 번 만들다 보면 몇 달 전에 읽은 책의 내용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. 시간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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것도 추천합니다. 무슨 영화에서인가 최강희가 칼럼을 쓸 때, 타이핑을 하면서 입으로 중얼거리던 게 기억나네요. 그 방식을 반대로 써 먹는 거죠. 물론 영화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그렇게 했겠지만, 실제로 글 쓸 때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. ) 그리고 될 수 있으면 그 밑에 상황에 따라 여러 방식으로 코멘트를 답니다. 물론 시간이 별로 없거나 힘들면 발췌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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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이라면 앉아서 보기보다, 서서 보거나 운동장 같은 곳을 운동 삼아 걸으면서 소리 내어 말해보는 것도, 혹은 들어보는 것도 좋아요. (8.21 추가 - 또는 손가락이나 펜을 이용하여 글을 쭉 따라가 보는 방식도 많이 하는 방식입니다. 이 방식은 도서관에서 책을 찾을 때 그냥 눈으로 보기보다 손가락으로 훑으면 좀 더 쉽게 찾는 것처럼 문장에 집중하게 되죠.) 문제점 3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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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식은 개인적으로 책을 읽을 때 즐겨 쓰던 방식이었던 '뽀모도로 방식'을 이용하였으며, 가장 편안한 분위기에서 각자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감미로운 재즈를 낮게 틀어놨다. '뽀모도로 방식'은 시간 관리 방법으로서 1980년대 후반 '프란체스코 시릴로'라는 사람이 제안한 방식이다. 그 뜻은 이탈리아어로 '토마토'를 의미하며 25분 동안 집중해서 일하고 5분 동안 쉬는 방식이다. 이 방식으로 1시간 30분 동안은 집중적으로 책을 읽고 나머지 30분 또는 시간을 넘겨 약 1시간 동안 책에 대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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